깨끗함에 감동

이곳 무안비치호텔은 친척모임으로 가 보았던 곳입니다.
우리가족이 워낙 많기 때문에 큰 방을 얻어야 했었죠.
원래 큰 방은 진짜 넓기만 하지 썰~렁 하잖아요.. 그리고 코딱지만큼 바닷가가 보여도
너도나도 비치호텔이라는 곳을 많이 들어 봤었기 때문에 여기도 그러겠거니 했습니다.
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. 바닷가가 정말 코 앞에 뭐 가리는 장애물 없이 쫙~
펼쳐져 있는겁니다!! 사실 이 장면은 객실에서 아침을 맞았을때 진가를 발휘했죠^ ^
아침밥 한 숟가락, 전망 한 시선.. 정말 아름다웠거든요..
자연의 아름다움이 이런거구나.. 참 오랜만에 느껴본 감동이였습니다.
참, 객실은 정말 깨끗했습니다. 저는 약간 까다로운 성격인데 정말이지 깨끗한 방들을 보면서 오히려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. 원래 보통은 약간식 더러운게 일반적이잖아요.. 이불이 촌스럽고 쾌쾌한 냄새가 나는.. 단체숙박에는 늘 이런것들이 자동옵션처럼 따라왔었더랬죠.. 여기는 정말 달랐습니다.. 잠도 자기 전에 이불을 펴 보았을 정도 였으니까요. 부엌도 꽤 넓어서 좋았습니다.
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그런 호텔입니다.
저에 이용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시길..